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 줄거리,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에서는 로또 당첨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로또 당첨되면 나눠갖자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당첨된다면? 이걸 나눠 가져야 할까? 에 대한 의문, 한 번쯤 생각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사건을 우영우 변호사팀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영우의 발작과 영우와 준호의 러브라인까지 알차게 꾸며졌던 11회였습니다.
11회 리뷰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법도박장에서 친구들과 돈을 모아 복권을 구입한 의뢰인. 누가 당첨되더라도 당첨금은 세명이서 나눠 갖자고 했는데요. 결국 의뢰인의 친구가 로또 1등에 당첨되었습니다. 하지만 1등에 당첨된 친구가 갑자기 말을 바꿨다고 하네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한 푼도 나눠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한편 준호와 영우의 마음은 점점 깊어만 가네요.
"왜 여기계세요? (준호)
"이준호 씨를 보고 싶어서 기다렸습니다.(영우)"
"제 사무실 창문 너머로 이준호 씨 자리가 보입니다. 오늘은 평소 출근 시간보다 11분이나 늦었는데도 나타나지 않아 궁금했습니다"(영우)
영우는 준호가 보고 싶은 마음을 숨길 수 없나 봐요.
미팅을 마치고 돌아온 영우가 커튼 사이로 준호를 바라보고 있네요 ㅋㅋ
조만간 남들 다 알게 될 것 같은 자기들만 비밀인 사내연애 중이네요 ㅋㅋㅋ
아이고 달달해라...ㅋㅋㅋ
본론으로 돌아가서 의뢰인은 아내를 업고 한바다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고 말로만 한 약속이라 증거를 입증할 수 없어 불리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불법인 도박장에서 만났기 때문에 무효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등 당첨금을 셋이 나누면 인당 14억이고, 자신은 여태까지 집 한 채 없이 김밥집을 운영해왔다고 말하며 꼭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14억이 꼭 필요하다고...
결국 이 사건은 우영우 변호사가 담당하게 되는데요.
다음날 사건을 의뢰한 신일수와 우영우는 도박장으로 갑니다.
이 사건은 로또 당첨금을 나눈다는 말을 입증할 증거가 있느냐 인데요. 도박장에서 증인을 해 줄 수 있는 목격자를 찾는 게 관건이죠.
영우는 도박장에서 복권 당첨금을 나눈다는 얘기를 들은 목격자 한병길도 만나게 되는데요. 법정에서 해 줄 수 있겠냐고 물으니 법정에는 나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신일수는 증인을 서주면 한병길에게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하지만 증인을 매수하는건 불법이기에 영우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를 본 신일수는 영우에게 유도리가 없다고 핀잔을 주고요.
재판이 시작되고 원고들이 주장하는 당첨금을 나누기로 했다는 주장은 증거 서류도 없다며 무효라고 하는데요.
정명석은 이에 구두로 맺은 약속도 약속이고 계약이라고 주장하며 증인을 세우겠다고 하지만, 한병석은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불법 체류중인 조선족이라 강제 출국당할 것 같아서 잠적해버린 것이죠.
새로운 증인 신청을 다시 하겠다며 재판은 끝이나고, 정명석은 이야기를 들은 다른 사람이 없냐고 묻자 돈을 주고 사람을 사겠다고 했는데 그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영우, 신일수는 다른 증인을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한편 준호가 보고 싶은 영우는 준호와의 영상통화에 성공했네요 >_<
준호에게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며 얼굴 봤으니 전화 끊겠다고 합니다..ㅋㅋㅋ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마치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영우)"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을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영우... ♡
한편 진정한 사랑을 만난 줄 알았던 최수연은 결국 사기꾼을 만난 거였습니다.
열받은 최수연은 여기서 제일 비싼 술 달라고 하고는 레스토랑을 나와버립니다.
그리고는 와인을 병째로 벌컥벌컥 마시는데요...
수연의 연예는 언제쯤 성공할까요?ㅠㅠ
두 번째 재판이 진행되고 도박장에 있었던 커피장이 증인으로 등장합니다.
사건 당일 한병길이 로또를 사다 준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고가 일어나서 신일수와 커피장과는 서로 내연관계라고 폭로하지만 그런 사이가 아니라며 잡아뗍니다.
증인 덕에 사건은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요. 영우는 신일수와 커피장의 손하트를 목격합니다. 두 사람은 내연관계가 맞았네요.
의뢰인은 결국 재판에서 승리를 하게 되고 로또 당첨금을 1/3 쪼개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증인만 있으면 구두로 이야기한 당첨금도 나눠야 하는 거군요! 이 참에 제대로 알았네요 :)
구두로 한 계약도 계약이고 증인이 있으니 승소한 거 겠죠?
당첨금은 결국 1/3로 나눌 수 있게 되고! 신일수 부부는 재판장에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번듯한 차림으로 영우에게 온 신일수! (얼굴이 많이 좋아진 듯?ㅋㅋ)
드리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 주는데요. 영우는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집사람이 만든 김밥은 꼭 받아달라고 하는 신일수...
그리고 영우에게 질문을 합니다. 로또에게 당첨된 후 이혼하면 당첨금을 나눠야 하냐고 묻죠.
영우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당첨자의 행운에 대한 것으로 나누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전에 재판장에서 커피장과 손하트를 본 영우는 찜찜하네요...
영우는 신일수의 와이프에게 귀띔을 해 줘야 하지 않냐고 정명석에게 묻지만, 변호사는 비밀 유지 조항이 있어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며 말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고민하던 영우는 의뢰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 김밥을 사러 가는 건 위법이 아니라며 준호와 김밥을 사러 가고 가는 길에 신일수가 이혼을 빌미로 와이프를 협박하고 폭행, 커피장과 다정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걸 목격합니다.
신일수의 아내 성은지는 로또 당첨금 수령 이후 남편이 한순간에 다른 사람이 되었다며 원망하고,
이 순간 티비에서 갑자기 향고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ㅋㅋㅋㅋ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직접 말을 할 수 없었던 영우는 김밥집에서 수연에게 들은 소금 군과 후추 양, 간장 변호사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이에 남편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모두 알게 되는 성은지...
성은지도 이혼을 결심하며 그만 살고 싶다고 재산분할은 제대로 받아야겠다며 다시 한바다를 찾았습니다.
신일수가 당첨금을 못 건드리도록 자신의 친형 통장에 넣어놨다는데요.
증거나 증인도 없는 상황,
정명석은 이혼 전문 변호사를 소개해준다고 합니다. 당첨금을 나눠 받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으며 대신 양육비와 위자료를 많이 받아야 할 거라고 하죠.
김밥을 사 가려고 함께 김밥집으로 도착한 세 사람은 외제차를 구매한 신일수와 만나고, 변호사를 만난 와이프를 보며 큰소리를 치며 오라고 하는데요.
성은지가 다시 차로 돌아가려고 하자 신일수는 차를 끌고 도로로 달려들다 트럭에 치어 즉사합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우영우는 안절부절못하고 괴로워합니다.
감각 과부하가 와서 불안에 떠는 영우를 본 준호는 꽉 안아서 진정시켜주죠.. ㅠㅠ
맴찢이었던 장면이었어요... 영우에게 준호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편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게 된 신일수, 남편의 장례식이 끝나고 성은지가 찾아와 신일수가 남긴 11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가입된 사망 보험금 3억 원까지 총 14억 원을 받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결국 14억 모두 주인을 찾게 되었네요 :)
영우는 준호에게 신일수의 사망을 목격 후 발작을 일으켰을 때 진정시켜줘서 고마웠다고 말합니다.
영우가 설명을 하려고 하자 준호가 대신 말해줘요.
자폐인들은 감각 과부하 상태일 때 안아주면 진정이 된다고 하며 해외에 전용 의자가 판매된다고 말하는 준호.
그 말에 영우는 그 의자 한국에서도 살 수 있냐고 하는데요.
"꼭 살 필요가 있을까요? 내가 되 줄게요. 변호사님 전용 포옹 의자!(준호)"
영우는 부끄러운 표정을 하고요.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키스를 하는데~
준호와 영우의 키스 장면을 영우 아빠가 봐 버렸네요... 헉...
한편 태수미를 찾아온 권민우는 태산에서 태수미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 한바다에서 우영우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태수미를 압박하는데요.
태수미는 우영우가 한바다를 그만두게 만들면 받아주겠다고 합니다. 권민우가 그 일을 해내면 태산 변호사가 된다고 말하는데요.
예쁘게 볼래야 볼 수가 없는 권민우 ㅠㅠ
영우는 이제 좀 변호사 생활에도 적응하고 준호와 알콩달콩 꽃길만 남았는데 또 어떤 방해 공작을 받게 될지...
다음 회차가 기다리지네요 :)
출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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